두구두구 시작하기 — 만들기부터 공개까지

투표 만들기, 참여자 모으기, 발표 모드 공개까지 세 단계로 알아보는 두구두구 이용법.

두구두구를 처음 쓰신다면 딱 세 단계만 기억하시면 돼요. 만들고, 모으고, 공개하고. 회원가입도, 앱 설치도 필요 없어요. 링크 하나로 시작하는 게 두구두구의 원칙이에요.

1단계 — 투표 주제 정하기

먼저 어떤 질문을 던질지 정해요. "제일 먼저 결혼할 것 같은 사람"처럼 "가장 ~할 것 같은 사람" 형식이 두구두구의 기본이에요. 이 형식이 좋은 이유는 답이 하나로 정해지지 않는다는 데 있어요 — 누구를 떠올려도 말이 되고, 그래서 다들 자기 나름의 근거를 대며 웃게 되거든요.

주제가 바로 안 떠오르면 투표 주제 라이브러리에서 골라 담으세요. 친구끼리, 회사·직장, 커플, 가족, 대학생·MT, 연말 모임, MBTI 테마, 웃기고 엉뚱한 질문까지 상황별로 준비돼 있어서 그냥 훑어보면서 마음에 드는 것만 체크하면 돼요. 팩에 없는 우리끼리만 아는 질문은 직접 추가할 수도 있어요(최대 10개까지). 질문은 총 30개까지 담을 수 있는데, 처음이라면 10~15개 정도로 시작하는 걸 추천해요 — 너무 많으면 발표 모드에서 늘어질 수 있거든요.

2단계 — 참여자 모으기

투표를 만들면 공유 링크가 바로 생겨요. 그 링크를 단톡방이나 그룹 채팅에 던져두면 끝. 각자 링크를 눌러 들어와서 멤버 목록 중 자기 이름을 고르고, 질문마다 후보 중 한 명을 선택하면 돼요. 카카오톡 인앱 브라우저에서도 그대로 열리니까 별도 앱을 깔라고 안내할 필요가 없어요.

여기서 핵심은 "몰래"예요. 누가 누구에게 투표했는지는 호스트를 포함해 그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아요. 결과는 완전히 잠겨 있고, 발표 모드를 켜기 전까지는 아무도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어요. 그래서 참여자들도 눈치 보지 않고 솔직하게 고를 수 있어요.

3단계 — 모임 날 두구두구 공개

다 모인 날, 호스트가 투표를 마감하고 발표 모드를 켜세요. 결과가 한꺼번에 우르르 나오는 게 아니라 질문 하나씩, "두구두구..." 하는 텀을 두고 순서대로 공개돼요. 만장일치가 나오면 특별 배지가 뜨고, 1·2위가 한 표 차이로 갈리면 접전 배지가, 표가 고루 흩어지면 몰표 없음 배지가 붙어서 그 자체로 또 하나의 이야깃거리가 돼요. 화면은 좌우 스와이프로 넘기고, 노트북으로 미러링할 때는 화살표 키로도 넘길 수 있어요.

이럴 때 쓰면 좋아요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 모임, 회식이나 송년회, MT·워크숍, 생일파티·집들이. 준비물은 스마트폰 하나면 충분해요. 더 구체적인 활용법은 모임별 활용법에서, 발표 모드를 더 재밌게 진행하는 팁은 발표 모드 200% 활용하기에서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