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두구두구라도 어떤 모임이냐에 따라 잘 맞는 주제와 분위기가 달라요. 질문 톤 하나로 그 자리가 훈훈해질 수도, 어색해질 수도 있거든요. 대표적인 모임별로 정리해봤어요.
송년회·신년회
한 해를 돌아보는 자리인 만큼, "올해 제일 성장한 사람" 같은 훈훈한 질문과 "작심삼일로 끝날 것 같은 사람" 같은 웃긴 질문을 섞으세요. 술이 한두 잔 들어간 뒤에 발표 모드를 켜면 반응이 배가돼요. 새해 다짐을 주제로 한 질문도 잘 어울려요 — "내년에 제일 먼저 헬스장 등록하고 한 달 안에 그만둘 것 같은 사람" 같은 식으로요. 연말·신년 모임 주제 보기
MT·워크숍
아직 서먹한 사이라면 진지한 질문보다 "무인도에서 리더 할 것 같은 사람"처럼 엉뚱한 질문부터 시작하세요. 정답이 없는 가벼운 질문일수록 처음 만난 사람들도 편하게 답할 수 있어요. 밤에 다 같이 둘러앉아 하나씩 공개하면 그 자체로 밤 프로그램이 되고, 따로 게임을 준비하지 않아도 시간이 훌쩍 가요. 대학생·MT·동아리 주제 보기
회식
회사 모임은 뒤끝이 남으면 곤란하니까 평가처럼 느껴지는 질문은 피하세요. "회식 자리를 제일 잘 살리는 사람", "야근할 때 제일 든든한 사람"처럼 칭찬에 가까운 질문 위주로 가면 안전하고 분위기도 좋아요. 직급이 섞인 자리라면 특히 신중하게 질문을 고르고, 커스텀 질문을 추가하기 전에 팀 분위기를 한 번 생각해보는 게 좋아요. 회사·직장·회식 주제 보기
생일파티·집들이
주인공이 있는 자리라면 그 사람을 중심으로 한 질문을 넣어보세요. "생일자 선물을 제일 예산 초과해서 살 것 같은 사람"처럼 그날의 주인공과 엮인 질문이 특히 반응이 좋아요. 가까운 사이끼리 모이는 자리라 짓궂은 질문도 잘 통하고요. 집들이라면 "집들이 선물로 제일 실용적인 걸 사올 것 같은 사람"처럼 그 자리 자체를 소재로 삼는 질문도 재밌어요.
가족 모임
가족·친척 모임은 다른 자리보다 톤을 한 단계 더 순하게 잡는 게 좋아요. 외모나 결혼·취업처럼 예민할 수 있는 주제는 피하고, "명절에 제일 늦게 일어날 것 같은 사람", "잔소리를 가장 애정 있게 하는 사람"처럼 가볍고 훈훈한 질문 위주로 고르세요. 세대가 섞인 자리인 만큼 다들 이해하기 쉬운 질문일수록 반응이 좋아요. 가족·친척 주제 보기
어떤 모임이든
각 상황에 맞는 질문은 투표 주제 라이브러리의 해당 카테고리에서 바로 골라 담을 수 있어요. 팩에 원하는 질문이 없다면 커스텀 질문으로 직접 추가하면 되는데, 그 자리에 누가 오는지, 얼마나 편한 사이인지를 한 번 더 생각하고 담는 게 가장 확실한 기준이에요.